중국동포 출신 화가·서화가,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작품 발표
림학 서예작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림 학(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 서화가)
2019년은 3.1독립운동 백주년, 연변용정의 3.13항일운동 백주년의 해이다. 피 끓는 역사가 아닐 수 없다. 화려한 화선지에 글씨를 쓸 수 없었다. 쭈글쭈글해도 좋다. 과거의 아픔은 아파도 기억해야 한다.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작품속의 <잊은>,<미래는> 글씨는 투명먹으로 쓰고 붉은 색으로 3.1, 3.13을 생각하며 그어나갔다. 먹의 일부는 물에 퍼져, 획이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선조들이 자유를 위해 싸웠을 피눈물을 연상하며 그런대로 그냥 놔두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출처 : 한중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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